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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 남부

경기도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시흥시에서 근무하는 지가 벌써 6년째이다.

 올해 근무처를 옮겼지만, 작년까지는 이 옥구공원이 더 지척이었다.

 걸어서 15~2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한 해에 한 번씩은 꼭 아이들 데리고 체험학습을 갔다.

 

올해 근무지는 더 멀어져서 지난 6월에 스쿨버스로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역시 넓고 볼 것이 많아서 좋다.  봄에는 야생화동산이 잘 조성되어 좋고, 여름이면 녹음이 푸르고 연못의 수생식물이 아름다우며, 가을에는 국화 전시회와 바닷쪽으로 조성된 갈대밭도 아주 멋지다.

 

 정상까지 2~30분이면 올라갈 수 있으며 정상의 옥구정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시흥8경의 하나로 너무

아름답다.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잔디밭에서 놀 수도 있고, 운이 좋은 주말에는 야외 공연장에서 공연도 볼 수 있으며, 도서관도 있고, 구석구석 조각들이 생각을 깊게 해주며, 테마공간들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다. 축구장, 농구장, 주변의 유채밭, 코스코스꽃밭 등이 다양하게 조성되는 곳이다.

 

내가 이 옥구공원을 처음 들른 것이 15년 전쯤 될까?

그 때는 나무가 아주 어렸는데. 지금은 아주 잘 자랐고, 주변 시화산업단지의 안 좋은 공기를 상쇄시킬 만큼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는 바닷가 공원이다.

 

오이도나 대부도를 들를 일이 있으면 잠시 들러도 좋을 곳이 아닐런지.....

 

 

 

 

 

지압길이 조성된 곳의 예쁜 종탑 모양의 구조물, 아이들의 고지?

 

 

 

지압길 안내도

 

 

 

숲 속의 도서관

 

 

 

 

옥구공원의 아름다움을 읊은 어느 시인의 시

 

 

 

 

널찍한 휴식공간

 

 

 

장미원

 

 

 

곳곳에 조각들이 즐비하다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고.....

 

 

 

연못

 

 

 

야외 공연장 뒤로 보이는 옥구공원 정상

 

 

 

정상가는 길의 무성한 숲....

 

 

 

전에도 옥구공원에 대해 쓴 적이 있고, 지도도 올려놓았는데, 다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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