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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

터키석에 반하고, 콘야를 거쳐 안탈랴를 향하여!/터키 일주 10 터키석에 반하고, 콘야를 거쳐 안탈랴를 향하여!/터키 일주 10 꿈처럼 하늘을 날았던 환희를 뒤로 하고, 호텔로 돌아갔다. 호텔 로비에 전시된 그릇들도 보고.... 아침을 제대로 먹었다. 다른 것은 입맛에 잘 안 맞는 것도 있었지만, 터키의 바게뜨 빵은 정말 맛있었다. 평야가 넓기 때문에 조상대대로 밀 재배를 많이 하기 때문이란다. 좋은 밀가루고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도 꼭 곁들여 나왔다. 다음은 또 쇼핑...... 유명한 터키석을 비롯하여, 땅이 넓고 원석들이 많다고 하였다. 터키석이 눈에 들어왔으나 디자인들과 실용성이 좀 떨어지는 듯....암튼 눈은 즐거웠다. 보석 싫어하는 여자들은 없으므로... 엄청나게 통통한 고양이.... 역시 고양이 천국이 실감이 났다. 이제,.. 더보기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하늘 나라, 열기구 타고/터키 일주 9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하늘 나라, 열기구 타고/터키 일주 9 4개의 가스통에서 시뻘건 불덩이가 솟아오르고, 열기구가 기지개를 확 펴면서 예쁜 제 모양을 갖추고.... 드디어 둥둥 떠오른다. 내가 탄 열기구는 찍을 수 없고, 멀리 지나가는 열기구.... 우리말로 '터키파'라고 씌어진 것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터키에 얼마나 관광을 많이 오는지 알 수 있었다. 가는 곳 마다 한국말 한두 마디씩은 하며 호객을 하고, 몇 년 전부터 특히 많이 찾는다고 한다. 점점이 보이는 둥근 섬들.... 파란 하늘에 둥근 섬들이 떠 있었다. 사방 어디를 봐도 열기구들의 천국이다. 어제 보았던 카파도키아의 바위와 골짜기들이 한눈에 쏙쏙 들어왔다.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나려고 했다. 이 장면들을 언제 또 볼 것인.. 더보기
터키의 눈물 카페트, 열기구 탑승 고고!/터키 일주 8 터키의 눈물 카페트, 열기구 탑승 고고!/터키 일주 8 이 터키 여행은 좀 갑자기 잡은 거라 자유여행을 하고 싶었지만 치안이 그다지 좋지 않은 곳이기도 해서 패키지 여행으로 돌렸는데, 이런 여행에는 뭐 쇼핑이란 게 있다. 중동국가들의 카페트는 워낙 질이 좋기로 유명하기도 하고, 구경하는 것도 좋았다. 양모와 실크로 한 올 한 올 짜 내려간 정성과 그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무늬, 그 촉감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앙카라에서 보았던 것처럼 남자들은 바깥 외출을 많이 하고, 여자들은 집안에서 이런 카페트를 많이 짠다고 하니.....특히 임산부가 한 올 한 올 6개월 동안 짰다는 그 야들야들한 카페트를 만지면서 그 비애가 느껴졌다. 삶이라는 게....그래서 어린 시절 시골에 살 때 어머니가 낮에는 밭일과.. 더보기
카파도키아 괴레메 , 우치사르 성, 파사바 계곡 사파리 투어/ 터키 일주 7 카파도키아 괴레메, 우치사르 성, 파사바 계곡 사파리 투어/ 터키 일주 7 Jeep Safari Tour in Beautiful Valley of Cappadocia! 괴레메(Goreme National Park and the Rock Sites of Cappadocia) 고원 지대 카파도키아(Cappadocia)의 괴레메(수도원 집성촌) 야외 박물관. 카파도키아 곳곳에 3천 개가 넘는 동굴 성당이 있는데, 괴레메 골짜기 내에도 30여 개 이상의 동굴 성당이 있다. 성당 내부에는 천 년에 걸쳐 수도자들이 그린 벽화들이 많이 있다. 카파도키아 지역에서 버섯 모양의 집들과 이를 이용한 교회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괴뢰메 야외 박물관이라 불린다. 원래는 수도생활을 할 목적으로 동굴을 파고 들어가 기도와 최소한의.. 더보기
카파도키아 피젼 밸리, 로즈밸리에 빠지다/터키 일주 6 카파도키아 피젼 밸리, 로즈 밸리에 빠지다/터키 일주 6 이번엔 피젼 밸리(Pigeon valley)로 간다. 피젼 밸리는 말 그대로 비둘기 계곡이다. 계곡의 원추형 뿔 모양의 바위에 파 놓은 방에는 비둘기를 사육한다. 다른 동물들이 드나들지 못하게 아래 부분은 막아버리고 위 부분에 비둘기들이 드나들 수 있도록 네모난 구멍을 여러 개 내어 놓는다. 비둘기들은 그 안에서 알을 낳고 똥을 싼다. 비둘기 똥은 거름으로 쓰며 알은 염색용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나자르 본주는 터키의 상징적인 문양으로, 훌륭한 재능을 시기하는 나쁜 기운으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주는 '악마의 눈'을 의미한다. 그래서 터키를 가면 그런 장식품을 많이 만들어 팔고, 여기에는 나무에다 장식을 해두었다. 넓고 평평한 곳에서 골짜기를 내려다 보니.. 더보기
소금 호수 거쳐 카파도키아 으흐랄라 계곡과 데린구유로/터키 일주 5 소금 호수 거쳐 카파도키아 으흐랄라 계곡과 데린구유로/터키 일주 5 호텔식이 맛이 별로 없었다. 빵을 빼고는 그다지 입에 맞지 않아서,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가져간 한식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었다. 현미밥에 신라면, 장조림, 김, 참치...그야말로 진수성찬이다. 커피도 맛이 없어서 가져간 미니 커피포트에 끓여서 먹고, 보온병에도 넣고.... 이른 시간에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갈 길이 멀기 때문에..... Lake Tuz(소금호수). 8시쯤인가? 너무 일찍 도착하여 안개가 뿌옇게 끼어 호수가 얼마나 넓은지 잘 모르겠지만,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호수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넓은 소금호수라고 한다.겨울이라 좀 말랐다는 호수에서 물을 찍어 먹어보니 역시 짠맛이 난다. 너무 일찍 가서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이라 .. 더보기
앙카라의 로마 목욕탕 터를 보고/터키 일주4 앙카라의 로마 목욕탕 터를 보고/터키 일주4 되돌아서 호텔까지 왔는데, 여행책자에서 보니 로마시대의 목욕탕 터가 근처에 있다고 해서 들러보기로 했다. 호텔 쪽으로 쭉 걸어가다가 보니 5분만에 건너편에 유적지 건물이 보였다. 횡단보도가 없어 좀더 걷다가 반대쪽으로 가보니 어마어마한 곳이었다. 입장료도 무척 쌌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끊어서 들어갔다. 사람들이 아무도 없어서 우리 둘만 관람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The Roman Baths of Ankara(Open Air Museum) 로마 카라칼라 황제가 3세기에 지었다는 로마 목욕탕 터. 면적이 어마어마했다. 약간 구릉에 있어서 사방에서 앙카라의 웬만한 곳은 내려다 보이고, 날씨도 청명해서 너무 좋았다. 목욕탕 터와 배수로 등이 너무나 과학적으로 .. 더보기
앙카라의 호젓함과 활기 속으로 /터키 일주 3 앙카라의 호젓함과 활기 속으로 /터키 일주 3 앙카라의 첫인상은 그리 깨끗하지는 않고, 고풍스러운 유적들과 현대화된 건물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쑥날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된 도시이지만 그것이 나름대로 앙카라의 특징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오후에 문을 안 열 수 있다면서 제일 먼저 간 곳은 바로 '터키 한국전쟁 참전 기념탑'이었다. 터키사람이나 한국 사람이 형제 같은 유대감을 느낀다는 증표이기도 하고, 실제로 지정학적인 위치로도 공통점이 많기 때문에 서로 호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던 한국전쟁 참전, 그 때 희생된 사람들의 명복을 빌었다. 우방을 위해서 손을 내밀 수 있다는 것이 나라와 나라 사이엔 중요하다.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터키의 트레이드 마크 케밥. 케밥이라 하면 '얇게 썬 양고기를 .. 더보기
카타르 도하, 터키의 앙카라에 발을 딛다/터키일주 2 카타르 도하, 터키의 앙카라에 발을 딛다/터키 일주 2 비행기는 밤을 날고 날아 4시간 쯤 후인 새벽 4시 45분에 카타르 공항 도하(Hawsd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했다. 휴~9시간 40분 걸렸다. 생전 처음 밟아보는 도하의 열기, 우리는 3시간 정도 머무를 수 있었다. 지어진지 얼마 안된 카타르항공 도하공항 라운지는 넓고 쾌적했다. 도하 공항릐 라운지는 비즈니스석을 이용해야 이용할 수 있다는 알 무르잔 비즈니스 라운지 등이 있다는데 별천지라 에스카레이터 올라가는 것만 보고.....자주 공항을 이용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리 준비를 하면 카드사에서 미리 pp카드를 만들면 이용할 수 있다는 오릭스 라운지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대단한 공항.....석유로 부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