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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

트로이의 목마를 찾아서/터키 일주 14 트로이의 목마를 찾아서/터키 일주 14 감탄을 하느라 입과 턱이 아플 지경이었지만 행복한 오전 일정을 마치고 에페소 유적지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 한식집이었다. '에베소'라는 한글 간판이 정겨웠다. 메뉴는 비빔밥이었다. 햇반을 먹기도 했었지만, 며칠 만에 터키에서 한식을 처음 먹으니 역시 맛있었다. 살 것 같기도 하고.... 주변의 집들과 야자수가 잘 어율려 아주 평화롭다. 배도 부르겠다. 이제 다음 여행지로 떠났다. 이제 트로이로 향하는 것이다. 트로이의 목마를 꼭 보고 싶었기 때문에 마음이 설레었다. 차창 밖으로 넓은 평야가 펼쳐지고, 집들과 나무들이 명멸하였다. 에게해의 바람이 부는지, 에페소의 유적들이 힘을 실어주는지 왠지 마음이 뿌듯하였다. 휴게소도 관광코스 중 하나이지..여기저기 악마의 눈으.. 더보기
에페소의 찬란했던 유적들/터키 일주 13 에페소의 찬란했던 유적들/터키 일주 13 오늘의 일정은 에페소((Epesus Archaeological Site)로 시작한다. 에페소스는 지중해 연안의 고대 유적지다. BC 3세기경 세워진 에페소는 로마시대에는 소아시아와 로마를 잇는 중심도시로 발전해 왔으며 고대도시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그리스 로마시대의 유적과 신전, 대 원형 경기장, 도서관 등이 있으며 지금도 계속 발굴이 진행되고 있다. 도서관 건물 전면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유명하기도 하다. 예전에는 바다와 가까웠는데 지진이 일어나면서 지각 변동이 일어나 폐허가 되었다고 한다. 에페소 유적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 중 하나로 손꼽히는 셀수스 도서관은 서기 135년, C. Aquila에 의해 아시아 지역의 통치자였던 그의 아버지,.. 더보기
파묵칼레의 눈동자, 히에라폴리스/터키 일주 12 파묵칼레의 눈동자, 히에라폴리스/터키 일주 12 버스는 다음 목적지인 파묵칼레로 달렸다. 겨울이라 눈 덮인 산도 보이고, 들판에 한가로운 집들도 보이고.... 점심은 중간에 휴게소가 딸린 곳에서 먹었다. 닭고기와 피자가 맛있었다. 특히 역시 빵이 맛있었다. 한 쪽 편에 난로가 인상적이었다. 우리 나라는 쇠난로인데, 양철 난로 같은....정확히는 모르지만.... 휴게소에서는 많은 물건들을 진열하여 팔고 있었다. 사람 사는 곳은 모두 다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차는 또 달린다. 눈 쌓인 풍경을 보면서... 기념품 샵에 들렀다. 이 지방의 이불과 천들, 그리고 자잘한 모든 기념품이 다 있었다. 쇼핑도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해야지....이 나라의 물건들을 볼 수 있으니....패키지 쇼핑은 대체로 너무 .. 더보기
터키 남부 지중해 연안 중심 관광지 안탈리아/터키 일주 11 터키 남부 지중해 연안 중심 관광지 안탈리아/터키 일주 11 지중해 천혜의 관광지 안탈랴!! 안탈리아의 조용한 곳에서 아침을 맞았다. 주변은 고만고만한 호텔들이 보이고, 어느 곳에서나 하늘을 물들이며 해는 뜨고.... 호텔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일찍 나섰다. 열대 지방의 나무 같은 나무들이 스쳐지나가는 거리, 하얀 벽들과 빨간 지붕들이 잘 어울린다. 지중해의 바닷바람이 확 느껴진다. 안탈리아는 여러 제국이 점령하면서 다양한 유적들이 풍부하게 남았다. 고대 헬레니즘과 비잔틴 유적, 로마 시대의 유적인 하드리아누스의 문, 셀주크 왕조의 이슬람 사원, 오트만제국의 건축물 등이 남아 있다. 칼레이치(Kaleiçi) 구시가지가 유명하고 흐드르륵 요새도 안탈리아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장소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