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그리고 풍경
치악산 단풍 들다
시인 황경순
2008. 10. 27. 14:47
치악산 단풍 들다
몇 년 전 여름에 다녀온 치악산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치악산의 가을이다.
구룡사는 또 공사를 하고 있어서 분위기를 반감시켰지만, 노랗게 빨갛게 물들어 가는 산이
가을을 듬뿍 느끼게 해주었다.
물든 곳도 있었고, 아직 덜 든 곳도 있어서 다음주에는 더욱 볼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가을 시화전도 하고 있어서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토요일, 박경리 문학공원기행에 곁들여서 다녀왔기에,
오고 가는 시간이 너무 걸려 산행은 짧아졌지만, 짧은 시간 안에
단풍을 가슴에 듬뿍 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