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비요일

시인 황경순 2008. 5. 19. 00:19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꽝!

천둥까지 치고....

하늘도 슬퍼하시는지...

중국에 지진이 나서 수십만이 죽고, 이재민이 속출하였다는 특집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눈깜짝할 사이에, 죽어간 사람들, 폐허가 된 도시와 농촌, 정말 끔찍하다.

하루종일 집에서 컴퓨터를 오가다 낮잠을 자다, 때가 되면 밥을 먹고...

이런 일상이 하루아침에 깨져 버린다면 얼마나 슬플까?

행복이 별 게 아닌 것을.....

빨리 복구가 되길 바랄 뿐이다.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소사나무의 싱그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