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새로운 탄생!
시인 황경순
2007. 10. 1. 02:54
윈도우를 다시 깔았다.
지난 번 수리할 때부터 불안하던 노트북의 상태가 너무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
9월은 불안하게 보냈다.
한글2005와 한글 2002가 제멋대로 실행이 되길래 2002실행파일을 지웠더니,
2005깔때 업그레이드만 된 것인지, 2005도 실행이 되지 않았다.
한글2005프로그램을 깔아도 시스템의 문제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사람을
답답하게 했다.
보고서를 쓸 일이 있어서, 여기저기 자료들을 찾아서 작업을 해야했기에
직장의 노트북을 매일 들고 다니면서
집의 노트북의 자료들을 옮기는 식으로 작업을 했다.
인터넷은 살아있어서, 블로그등에 글을 직접 쓰다보니,
불안한 컴으로 인해 날려버리기도 많이 했다.
연휴 전에 작업이 끝나서 맡기려고 했더니 연휴가 끼어 겨우 작업을
마친 것이다.
A/S센터 기사와 통화만으로 백업을 부탁하고, 수리를 했는데,
용량이 하도 많아 작업하기 힘들었다는 말을 여러번 했다.
덕분에 사진자료들은 압축을 해서 컴용량이 대폭 줄었다.
이제 속도도 빨라지고 안정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작은 행복이 아닐 수 없다.
사람도 뭔가 엉켜서 복잡할 때는
이렇게싹 밀어붙이고 다시 깔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필요없는 부분은 싹둑 잘라버리기도 하고,
압축할 수 있는 부분은 팍팍 줄여버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