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몸살에 다리의 근육통, 잇몸까지 부어 해롱거리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까지 몰두했던 일로 인하여 스트레스가 엄청 쌓였나 보다.
2-3주 동안 작업했고, 밤샘도 부지기수였으니 몸이 안 상하면 이상할 일!
이젠 정말 나이 생각해야겠다!
절대로 일 벌이거나 맡지 말아야지!
언제나 마음 약한 사람이 손해를 본다.
주말부터 끙끙!
살다가 다리에 쥐가 그리 심하게 나는 일도 있는지!
몸이 천만근인데도 남편 혼자 보낼 수 없어 농장에 가서 나무 심는 것을 거든 것이 더욱 화근이었다.
오늘도 남편은 그 심은 나무들 죽을까봐 급한 일만 보고 농장으로 갔다. 내일 아침 일찍 다시 물 주고 온다고.....누가 시키면 절대로 못하지! 본인이 좋아서 하는 일이니....
암튼, 오늘 조퇴해서 내과와 한의원순례까지 하고 일찍 퇴근했다. 내일은 치과 예약~~
초저녁부터 약 먹고 자다가 다시 일어나 밥 먹고 또 약 먹고 자려고 하는데 잠이 오질 않아서 잠시 인터넷 접속했다.
무엇보다 아쉬운 일은 오늘, 시축제에 못 간 것이다.
보고 싶은 시인들이 너무 많은데, 연말을 기약해야함이 안타깝다.
매일 직장일에 매이다 보니, 늘 만남이 아쉬운데.....
추석연휴에도 해야 할 작업이 있으니 마음이 무겁지만,
일단 이 밤을 고비로 활력을 되찾아야 할텐데.......
아쟈~ 아쟈~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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