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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남해안 동부

최참판댁, 박경리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남해대교 건너기 전에 휴게소가 있다.

작은 휴게소였는데, 기념품도 팔고, 주변의 나무가 인상적이었다. 다른 연륙교나 다리들은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었는데 휴게소가 있어서 참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이 나무에 열매가 조롱조롱 달려 있는 것이 무척 탐스러웠다.







이젠 섬진강을 따라서 마지막 목적지인 최참판댁으로 향했다.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좁을 길을 달린다.

시속 60키로이상을 달릴 수 없게 만들어 놓은 길.

4월이었으면 벚꽃이 한창이었을 그 길, 초록길을 달린다.

박경리선생님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

빈소에 문상을 했다.

방명록에 기록도 하고, 그 대작에 대한 경이를 표하고, 최참판댁을 관람하였다.

무척 뜻 깊은 여행이었다.













대하소설 토지를 읽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직접 이곳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우리 문학사의 큰 별이 진 것이 무척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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