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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남해안 동부

다대포, 노을의 마음..


태종대에서 다대포를 가기 위해 영도를 지나면서 한 컷!

비상등을 켜고 위험을 감수하고 찍었다.

엄청난 규모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저 거대한 배들을 만드는 사람들의 위대한 힘이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는 조선 산업의 원동력이

아닐런지....



다대포에 막 들어서니 해가 꼴깍 넘어가고 있었다.

다대포의 일몰을 보고 싶었는데, 조금 늦은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러나, 해가 꼴깍 넘어 갔어도, 바다는 완전히 분홍빛이었다.

분홍빛 바다.



온통 분홍빛으로 물든 바다...


갈대밭도 분홍빛으로 물들고....



놀이기구에도 밤은 오고....





사람들은 하나 둘 떠나가도, 불빛은 여전히 빛나고....

다대포의 일몰을 찍기 위해 떼를 지어 몰려 있던 사진동호회원들도 떠나고...

저 붉은 원으로 처리된 것은 무엇일까?

노을의 마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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