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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

환상의 섬 푸켓 2/팡아만을 찾아서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느즈막히 팡아만으로 이동하였다.아침 식사는 태국 정식 쯤이라고나 할까?이름 모를 음식들이 잔뜩 나왔다. 태국 음식의 특징은 기름기가 거의 없고 담백한 것이다.기름기가 없어서 먹기에는 괜찮았으나 특이한 향이 강한 것은 먹기가 힘들었고, 쌀밥은윤기가 없어서 집에서 먹는 밥이 그리워졌다. 특별히 밥을 선호하는 사람들 빼고는 거의 토스트나 빵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오늘의 일정은 팡아만, 일명 '푸켓의 계림'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호수 사이에 섬이 많이보여서 얻은 별명인 듯 하다. 그리고 그 유명한 맹글로브 나무들이 빼곡히 자라는 바다이기도 하다. 맹글로브나무는 특이하게 바닷물에 직접 뿌리를 내리고 사는 나무라고 전에 TV에서 본 듯하다. 바닷물은 뻘이라서 깨끗하지는 않지만, 동글동글한.. 더보기
환상의 섬 푸켓 1/뜨거운 여름 나라로! 부부동반 모임에서 처음으로 함께 하는 해외여행.우리 부부는 아이들이 다 커서 둘만 가고, 아이들이 유치원 정도이거나 초등학생인 집에서는 아이들까지 데리고 여섯 가족 19명이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 떠났다.동남아 여행이라면 대부분 많은 곳을 잡아서 일정을 빡빡하게 잡아 극기훈련처럼 다니는 것이 보통이지만, 우리는그저 편히 쉬고 오자는 마음으로 출발을 했다. 나는 많은 것을 보는 것을 원하는 쪽이지만, 그러기를 원하는 분들이 많은 남편 쪽의 모임이다 보니푹 쉬다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첫날, 저녁 7시 45분발 푸켓행 아시아나항공 OZ747을 타고 우리는 출발했다.가이드가 동행하지 않고, 안내만 해주고 우리를 배웅을 해주었다. 시간이 넉넉해서 면세점에 들러서 구경도 하고, 일행 중에 한 분이 화장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