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작년에 우연히 파일로 입수하게 되었다.
참으로 감개무량한 사진.....
그 당시 교대부속국민학교에서 교생실습하면서 찍은 사진인 것이다.
맨 앞줄의 파란 치마에 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짧게 머리 자른 사람이 나다.
바로 뒤에 앉으신 분이 지도교사 선생님이셨고, 그 맨 뒷줄에 앉은 친구가
이 사진을 보내주었다.
그 친구가 소장한 사진도 아니고, 40-50명 되는 제자 아이들 중의 한 명이 이
사진을 가지고 있는데, 그 친구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후배로 근무를 한다고 한다.
참 대단한 인연의 사진이 아닌가?
나는 저 친구와 같은 학교로 발령이 나서 근무한 적은 있지만 교생실습을 같은
반에서 한 기억은 나지 않는데, 이 사진 한 장이 모든 역사를 말헤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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