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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일본 대마도

대마도 3 대마도 중부와 히치카타항 주변 대마도 3 민박집 사람들의 융숭한 환송을 받으며, 2일차 관광을 시작했다. 가미자카 전망대. 아소만의 바다풍경과 쓰시마공항의 활주로가 보인다고 하는데, 이날은 안개가 너무 심하여 한치 앞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그저 안개 속의 산책을 했다고나 할까? 만관교 하대마와 상대마를 이어주는 다리이다. 1900년 일본해군이 함대의 통로로써 인공적으로 만든 운하라고 한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섬과 섬을 잇는 다리를 놓지만, 여기는 특이하게 운하를 만들었다. 대마도는 길쭉하기 때문에 땅의 반대편에 있는 마을과 소통을 하려면 배로 많이 돌아가거나 먼 길을 걸어가야 했으므로, 운하를 만들어 배로 짧은 시간에 오갈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참 지혜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마도는 육지교통이 그리 발달하지 못하였다. 길.. 더보기
대마도 2 이즈하라 대마도2 29일(토) 아침 일찍 국제선 여객터미날로 향했다. 부산발 대마도행 페리호에 몸을 싣고 2시간 정도 걸려, 남쪽에 위치한 이즈하라항에 도착.... 집에 갈 때는 상대마도인 히타카츠항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이즈하라, 이 곳은 대마도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정략적으로 대마도의 '소 다케유키' 백작과 결혼한 덕혜옹주의 발자취가 있는 '덕혜옹주결혼봉축비'를 보니 비운의 공주 일생이 너무 가슴아팠다. 민족의 아픔이 되살아나고...가네이시 성터 입구에 일본의 목조건축양식으로 지어진 2층으로 된 성문이 있고 넓은 정원이 있다. 봄이라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고 잘 정돈되어 있었다. 최익현선생님의 순수비가 있는 수선사에서도 숙연해졌다. 이즈하라의 대표적인 신사라는 '팔번궁신사' 에 들렀다. 보통의 신사는 하.. 더보기
대마도 1 소꿉친구들과의 여행 2014.3.28(금)~30(일) 부산과 대마도 여행 소꿉친구들과 처음으로 외국여행을 하게 되었다. 일부의 친구들과 금요일에 부산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다른 친구들이 더 합류하여 부산에서 배를 타고 대마도 1박 2일 여행을 하였다. 우선 4명이 먼저 모였다. 모처럼 부산에서의 하룻밤은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 숙소를 정하고 야경을 바라보며, 밤바닷가를 거닐기도 하고, 도란도란 밤 깊은 줄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1박을 오랜만에 함께 한 친구가 있어 더욱 뜻깊고 좋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