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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해안 남부

부안 변산 채석강 원추리꽃

부안 변산 채석강 원추리꽃

부안하면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채석강일 것이다.

채석강, 우리나라 최고의 절벽, 지층이 무늬를 이루어 물결치는 강처럼 보이는 곳.

난 어릴 적에 채석강이 전북의 어느 강인 줄 알았었다.

처음으로 본 채석강, 아이들과 함께 왔었는데 어찌나 신비하던지.....

내가 갔을 때는 물이 빠져 있었는데, 물이 점점 들어오는 중이었다.

이 절벽을 돌아 끝까지 가려고 했는데, 관리인이 출입을 막았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그리고 하얀 파도......

절벽과 푸른 바다, 푸른 해수욕장, 그리고 절벽위의 원추리꽃과 나리꽃들....


암석의 빛깔도 다양하다.


채석강해수욕장, 사람들이 즐겁게 해수욕을 하고 있다.


절벽의 나리꽃, 전에는 원추리꽃들만 눈에 띄었는데, 이번에 보니 나리꽃들도 절벽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절벽이 눈물을 흘리는 것일까?

비가 많이 온 뒤라 색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물결을 이룬 바위 뒤로 보이는 시원한 바다, 그리고 내달리는 보트, 반대편으로 멀리 보이는 초록숲이

보이는 반도의 풍경......


언젠가 왔을 때 내 눌을 끌던 바로 그 원추리꽃과 나리꽃....

절벽 위에 피어 더욱 눈부시다.




절벽 위에 무리를 지어 핀 모습을 무엇이라 표현해야 할까?

일정한 방향으로 물결을 이룬 절벽, 그리고 붉고 노란 꽃들과의 조화로움, 이런 풍경은 참 보기 드물 것이다.





보트를 탈 수 있는 선착장.


사람과 바위 와의 조화 또한 자연스럽다.

넓직한 바위에 앉아 망연히 바다를 바라보면, 시름이 모두 바닷속으로 빠져들 것 같다.



























채석강.

이름도 너무 예쁘다.

더 북쪽 해변으로는 적벽강이 있다고 한다.

사진으로는 보았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차를 타고 스쳐가면서 보았지만 멋진 풍경이었다.

해안도로를 잘 정비하여 관람을 잘 할 수 있도록 하였으니, 다음에 시간을 내어 꼭 다시 살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