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안재환이라는 탈렌트,
수더분하고 귀여워서 괜찮게 생각했는데, 그렇게 가 버리다니...
돈이 정말 웬수다.
부부 싸움의 원인도 돈인 경우가 많고, 부모 자식간의 불화도 돈 때문이 대부분이다.
사채를 40억?, 사채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데..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일까?
요즘 신경쓸 일도 많고 할 일도 많아서 잠을 설치는데,
어제는 모임에서 술도 마시고 늦게 귀가했건만, 그냥 스쳐가는 다른 일반인 안재환이
라는 사람의 수사 특집인가 하고 채널을 돌리곤 했더니, 잠이 안 와 한밤중에 자세히
바라보니, 바로 그 탈렌트 안재환이 자살했을 가능성이 많다니....오지 않던 잠이 더
달아나버렸다.
얼마전, 모 프로그램 진행을 그만두면서, 살이 많이 쪄서 몸관리 한다고 해서 그렇게
믿었더니........참나...
요즘 피로가 겹치기도 했지만, 오늘 허리도 못 펴고 하루 종일 무리 했더니 입이 부르
텄다. 누구나 이렇게 살다가 죽는 것인가?
마음 다스림이 가장 중요하건만...
암튼 아무리 그래도 이승이 낫다는데, 이래저래 심난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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