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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못 본 척 눈감으며 외면하고

지나간 날들을 사랑이라 여기며~~

오늘은 그 노래가 문득 생각난다.

노래 제목도 누가 불렀는지도 희미한데

그 사랑이라는 단어 때문에 떠오른 듯 하다.

바쁜 시간에 쫓겨 살다보면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살기 쉽다.

그래서 작은 일에 괜히 짜증을 내게 되고

여유로운 마음이 중요한데....

이제는 포기할 때도 된 것 같은데

사람은 상대방에 대한 기대는 영원히 못 버리는지....

한 송이 꽃처럼

한 포기 풀처럼

한 그루 나무처럼

의연히 제 자리를 지키는 것이 사랑일까?

(어젯밤 작은 딸아이와 방 치우는 것과 전화기 오래 붙들고 있는 것 때문에

실랑이를 벌인 것이 내내 마음에 걸린다....그래도 아침에 웃으며 나가는 딸

아이가 나보다 어쩌면 성격이 좋은 것인지~~!!

아니다. P.E.T적으로 생각하면 내 마음에 문제가 존재했기에 그런 것인데..

딸아이는 너무도 당당히 나중에 치우면 된다고 생각하고, 전화도 쓰라고

둔 것이라는데....암튼 자식 키우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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