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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베트남 다낭후에호이안

베트남 다낭 후에 호이안투어 4-호이안 투본강 보트 투어

호이안 투본강 보트 투어

 

 제육볶음으로 점심을 먹고 베트남 최고의 무역항이었다는 호이안으로 이동했다.

낭만적인 방갈로가 보이는 바다를 지나, 야자나무가 열대의 느낌을 주는 이국적인 풍경에 가슴 설레며 이동 이동했다.

 

 

 투본강에서 바구니배 투어를 했다.

 참 신기했다. 사람이 얼기설기 엮어 만든 동그란 바구니에 탔는데 물도 새지 않고 안전하다는 것이 이상했다. 사공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대부분이었다. 사공 외에 두세명 씩 태우고 수초들 사이를 노저어 강 저 쪽으로 이동을 했다. 베트남 모자를 쓰고 말이다. 햇살이 따가워 모자를 쓰지 않으면 엄청 따가울 것 같았다.

 

 

 

 

 

 또 하나 신기한 것은 사공들이 손재주가 무척 뛰어나다는 것이었다.

물가에 난 야자나무인지 무슨 남를 꺾어 동물이며, 장식물을 만들어 주었다. 선물을 해 주기도 하고, 우리에게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덕분에 커다란 메뚜기를 만들 수 있었고, 어떤 배에서는 코사지 같은 브로치를 만들기도 하였고,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곳으로 나가자, 모든 배에서는 나뭇잎 공예로 여념이 없었다. 참 특별한 체험이 아닐 수 없었다.

 

 

 

 

배를 저어가는 가장자리에는 나뭇잎으로 지붕을 인 집들이 있었고, 집집마다 배들이 묶여 있었다. 귀여운 대문도 있었고.....

 

 

 

 

 자연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혜는 대단하고도 다양하다.

 

그리 튼튼해 뵈지는 않지만, 고기잡이 배들이 유유히 떠 가며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나와 친구는 열심히 메뚜기를 만들고 있다.

 

 

 

배를 타고 돌아나오는 동네에서 강렬한 꽃을 발견했다. 동백꽃 비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