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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내륙

남이섬 물빛에 젖다 '달빛별빛물빛' 이런 현판이 남이섬에 발을 딛는 사람들의 눈을 붙든다. 달 뜨는 밤에 오면 정말 저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루어 정말 숨쉬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울 것이다. 작은 꿈이 하나 더 생긴다. 사랑하는 사람과 남이섬에서 하루 묵으면서 달빛별빛물빛을 느낄 수 있다면, 작은 행복이 하나 더 추가되지 않을까? 싱글로 사시는 분들 꼭 한 번 실행해 보시기 바란다. 20년을 살다가, 달빛 별빛 물빛이 주어진들 새로운 감동이 올 수 있을까? 그것이 우리들의 비극이 아닐지....(내가 다시 남이섬의 달빛별빛물빛을 가슴으로 느꼈다고 글을 쓰게 된다면,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고 생각하시라! ㅎㅎㅎ ) 아니다. 사랑은 사실 환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므로, 나 혼자서도 충분히 아름다운 사랑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므.. 더보기
제2땅굴을 찾아서 아침 안개 속에 철원으로 출발했다. 장마라고는 하지만, 비오는 날 보다 맑은 날이 많지만, 오늘은 안개 낀 걸 보니 무척 더 울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오랜 시간에 걸쳐 도착한 곳, 어느 마을이 있는 입구에선가 벌써 어떤 사람이 와서 버스에 '안보견학'이라는 표지판을 차 앞에 두라고 주고는 사라졌다. 철원평야가 참 넓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궁예가 도읍지로 욕심낼만 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개성은 지금이야 갈 수 없는 땅 이지만, 한탄강이 도도히 흐르고 끝이 보이지 않는 평야에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높고 낮은 산들....정말 평화롭고 풍요로운 곳으로 보였다. 분단이 되기 전에는 철원역이 무척 컸다고 한다. 경원선의 교두보로서 대단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서울역과 비교했을 때, 서울역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