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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남해안 동부

부산 송도의 새로운 명물들

며칠 연휴라 부산에 잠시 들렀다.

늘 가던 해운대에서 벗어나, 송도로 갔다.

어찌나 깨끗해졌는지.......

작년에 들렀을 때는 어수선했는데, 웬만한 공사도 다 끝나고 아주 깨끗이 정비가 되어 있었다.

특히 시원한 폭포와 오른쪽 바위해안을 따라 설치해 놓은 철계단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해운대와는 비교할 수도 없지만, 아담하면서도 5월초의 한적한 바닷가는 아주 깨끗하고 시원했다.

아주 맑은 날씨가 아니었는데도, 아주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배들이 많이 정박해 있었다.


아이들 손을 잡고 한가로이 산책하는 사람들.



오피스텔 건물이 언덕 위에 지어졌는데, 그 아래 아주 멋진 인공폭포를 만들어놓아서 너무 시원했다.






산책로를 깨끗히 만들어 놓은 해변....















한 쪽에는 방파제를 작게 만들어 작은 배들이 물 위에 떠 있고....




오른쪽 해안의 바위들을 따라 이런 철구조물로 몇 키로나 되게 길을 만들어 놓았다.

한 구비 돌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나타나고....

송도해안의 특색을 아주 잘 살린 모습이다.





전에는 모래해안에서만 놀 수 있었던 듯 한데, 바위쪽으로 갈수록 파도가 느껴지고,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바위섬에서는

파도라 하얗게 부서져서 깨끗한 느낌이 들었다.


구비구비 돌 때 마다 또다른 절벽을 볼 수 있어서 아주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바위의 층리들이 특징이 다 달랐고, 설명도 곁들여 놓아서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이렇게 푸른 바다, 깊은 물....



붉은 철구조물로 만들어 바위와도 잘 어울리게 만든 길....

바다쪽을 보아도, 해변쪽을 보아도 어디나 아름다운 풍경들. 배, 새하얀 구름, 파란 바다......하얀 물결...


멀리 작은 섬이 보이는 곳까지 길이 이어져 있다.

저 끝에서 해안쪽으로 걸어오는 사람들도 있고...




바위들이 너무 아름답다.

한 쪽에는 아슬아슬한 구름다리도 하나 설치되어 있었다.





해안 쪽 음식점이 있는 계단 위에서 바라다 본 바다 모습.

5월 멋지게 뻗은 소나무꽃이 정말 상큼하다.



또 하나의 명물이라면, 풍선으로 꾸며진 아이들의 놀이공간...

근처에만 가면 동요가 크게 울려 퍼져 아이들 데리고 온 부모들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으리라...




잘 정비된 송도 바닷가를 거니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북항대교인지가 완공되어 건너편의 제2송도도 잘 정비되어있다고 한다.

날로 새로워지는 부산의 한 모습을 보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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