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술관이야기

대부도 정문규 미술관 지난 여름 워크샵 중 정문규 미술관을 방문했다. 인천교육대학교 미술과 교수를 오랜 기간 역임하시다 퇴임하신 분으로 암 선고를 받았다가 기사회생하셨다고 한다. 현재 아들은 1층 카페 운영을 하고, 건물 2,3층을 전시관으로, 4층은 살림집으로 하며 살고 계신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추상화를 주로 그렸고, 중기에는 누드화를 주로 그렸으며, 암 투병 후에는 세상에 대한 밝음에 대한 깨달음으로 꽃과 자연을 화사하게 그리고 계셨다. 운이 좋으면 우리처럼 교수님이 직접 그림 설명도 해 주시고, 안내도 해 주신다. 초창 더보기
환상의 섬, 제주도-이중섭 미술관 환상의 섬, 제주도 -이중섭 미술관 천재 화가 이중섭 화백이 피난 시절 머물렀다는 집, 그 당시 생존하셨다는 주인할머니가 지키고 계신다는 집 쪽방에서 살았다고 한다.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작품활동을 많이 했다고 하는....미술관 옥상에 올라서 바라본 제주 앞바다. 섭섬이 보이는 풍경 등의 작품으로 남아 있는 의미 깊은 곳이다. 주변에 문화거리를 조성하여 공방들과 커피숍, 문화체험행사도 진행되고 있었다. 전시관에 작품이 별로 많지 않아서 안타까웠지만, 아름다운 풍경은 화백의 혼을 붙들었을 거라는 생각....아, 바다가 어찌나 맑고 푸른지!! 이중섭 화백이 피난 와서 살았다는 쪽방이 있는 집. 미술관 옥상에서 본 제주 앞바다. 섭섬이 보이는 풍경.... 미술관 옆에서 실시되는 전통체험행사 장소 .. 더보기
렘브란트를 만나다/서양미술 거장展 서울교육문화회관 결혼식에 참석했다. 예식장과는 다른 한가로운 분위기에서 치뤄진 예식은 뜻깊었다. 또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언니의 딸 결혼식이라 가슴이 울컥한 기분까지 들었다. 신랑신부가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신랑의 부모, 신부의 부모님 모두 다정한 느낌이 드는.......마침 초대권이 있던 터라, 거기서 가까운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회를 관람했다. 렘브란트의 작품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한 것 보다는 실망이 컸다. 정말 너무 심했다. 렘브란트의 작품은 단 한 작품 밖에 없었다는....그러나, 그 유일한 작품은 감동적이었다. '나이 든 여인의 초상'이라는 작품이었는데, 빛의 화가 렘브란트라는 그의 애칭에 맞게 여인의 특징을 잘 표현하였다. 특히 26점이 전시된 에칭 작품들의 섬세한 표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