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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서리꽃

어제는 정말 대단했다.

오전 10시가 넘었는데도 중동IC부근은 안개가 자욱했다.

차가 너무 밀려 돌아서 빠졌는데, 주변의 공원의 나무들과 가로수에는 새하얀 꽃들이

활짝 피었다.

안개 속에 피어난 서리꽃!

뿌연 안개 속에서 환상의 꿈 속을 여행하는 기분......

도시의 공원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멀리 있는 절경보다, 가까이 있는 작은 공원이 얼마나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지!

바쁜 생활 속에서도

순간의 이런 작은 기쁨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힘차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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