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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그리고 풍경

뮤지컬 엘리자벳, 그리고 문화 흡수의 날

 7월 31일은 문화 흡수의 날이었다.

 주메뉴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엘리자벳' 관람....

 오후 3시 관람이어서 오전부터 모여서 문화를 마음껏 흡수하기로 했다.

 먼저 코엑스에서 '설국열차'를 보았다.

 보고 싶던 영화였고, 이색적인 소재로 인간세상을 축소 시킨 설국열차를 등장시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점심은 '요요마의 키친'이라는 음식점에서 파스타와 피자, 스테이크샐러드 등을 골고루 시켜 먹으면서

 혀를 즐겁게 했다.

 

 엘리자벳, 아주 재미있었다.

 옥주현. 이지훈의 열연이 아주 좋았고, 다른 배우들도 대단했다.

 

 그리고 또 한가람미술관에서 시크릿뮤지엄이라는 전시관을 관람했다.

 명화들의 중요한 사실들을 설명하고 화면과 동시에 전시를 하여 아주 인상적이었다.

 선, 색, 원근 등의 미술적인 관점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이 아주 좋았고, 그림 속의 소리, 움직이는 장면 등을 동영상으로 동시에 재연하여 그림 그리던 당시의 그 시간 속에 들어가 감상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기념품 샵을 들르기도 하고, 저녁으로 맛있는 두부요리까지 먹고 헤어졌다.

너무 갑자기 많은 것을 섭렵하여 체할 것도 같았지만, 너무 뿌듯하고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