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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그리고 풍경

뮤지컬 엘리자벳, 그리고 문화 흡수의 날 7월 31일은 문화 흡수의 날이었다. 주메뉴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엘리자벳' 관람.... 오후 3시 관람이어서 오전부터 모여서 문화를 마음껏 흡수하기로 했다. 먼저 코엑스에서 '설국열차'를 보았다. 보고 싶던 영화였고, 이색적인 소재로 인간세상을 축소 시킨 설국열차를 등장시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점심은 '요요마의 키친'이라는 음식점에서 파스타와 피자, 스테이크샐러드 등을 골고루 시켜 먹으면서 혀를 즐겁게 했다. 엘리자벳, 아주 재미있었다. 옥주현. 이지훈의 열연이 아주 좋았고, 다른 배우들도 대단했다. 그리고 또 한가람미술관에서 시크릿뮤지엄이라는 전시관을 관람했다. 명화들의 중요한 사실들을 설명하고 화면과 동시에 전시를 하여 아주 인상적이었다. 선, 색, 원근 등의 미술적인 관점에.. 더보기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에서 얼마 전 출장 다녀오다 잠시 들른 시흥의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 근무지와 가까운 곳에 있어 퇴근길에 잠시 들르곤 하는데, 아직은 연꽃이 덜 피었다. 몇 만 평이 되는 연꽃테마파크에 연꽃이 모두 피면 굉장할 것이다. 수련 등의 조성은 전보다 못한 것이 아쉽지만,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꽃들이 있어 좋다. 저녁 무렵엔 꽃들이 입을 많이 다물지만, 이 날은 3시쯤이어서 꽃들을 좀 볼 수 있었다. 언제 일찍 출근하면서 한 번 들르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다. 관곡지는 사적지인데 어느 문중 땅 안에 있는 그야말로 작은 연못이다. 그 주변으로 연꽃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여름이면 사람들이 즐겨 찾고 특히 사진작가들이 무척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더보기
여름을 지키는 꽃들 여름을 지키는 꽃들 비에 젖은 능소화... 수련 나팔꽃 비비추 섬초롱꽃 메꽃 더보기
7월에 핀 꽃들 7월에 우리 학교 주변에 핀 꽃들! 땡볕에 시달려도, 장마에 우울해져도 어디서나 우리에게 웃어주는 꽃들 그런 꽃들이 있어 행복한 7월입니다. 송엽국.. 요즘 내마음을 온통 빼앗아가는 능소화.... 울타리의 수세미꽃 야생화길의 홑왕원추리 원추리꽃 미국미역취 화단의 채송화 역시 채송화, 채송화들이 이렇게 예쁠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카메라의 매직이기도 합니다.... 에키네시아 최근에 이름을 알아낸 꽃....너무 시원시원하게 핀 꽃. 텃밭의 가지꽃 텃밭의 도라지꽃 도라지꽃이 쌍둥이처럼 피었어요 더보기
까치수염과 우산나물 등 여름꽃이 만발했다. 새로 카메라를 구입해서 처음으로 찍은 사진.... 까치수염이 너무 예쁘다. 전에는 무리진 부분만 주로 보았었는데, 북두칠성처럼 흩어진 별꽃들의 자태가 너무 곱다. 첫작품치고는 매우 흡족하다! 금계국이 여기저기 한창이다. 청산도에서 많이 보았던 꽃.... 눈부신 꽃이다. 나리꽃.....원숙미를 풍기는~~~ 길가에 핀 루드베키아! 길이 다 환해졌네! 이 역시 신경써서 찍은 우산나물... 우산나물 꽃은 여기 와서 생전 처음보았다. 봉우리 상태에서 정말 오래 머물러서, 언제나 꽃이 필지 무척 기대하던 꽃.... 거미까지 섬세하게 잡아내는 카메라.......아주 만족스럽다. 바빠서 사진 찍을 틈이 별로 없지만, 짬짬이 노력해볼 생각!!! 더보기
포리의 봄, 도시 속의 농촌 혹은 갯골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이 주변을 한껏 장식하고 있다. 이번에 옮긴 학교는 도시 속의 농촌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농사를 다 짓는 것도 아니고 거의 아파트에 살고 일부 토박이분들만 농사를 짓는 듯 하다. 학교는 묘하게도 아파트 단지와는 떨어져 있어 아이들은 모두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특별한 학교이다. 학교 뒤는 산과 골짜기를 끼고 있고, 조그마한 공장이나 산업시설들이 학교주변에 널려 있다. 참으로 재미있는 학교이다. 학교는 매우 오래되었다. 예전에 염전의 집산지였다고 하는데, 염전이 주변에서 사라지면서 기능이 퇴화된 곳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주변은 매우 안정적이고 조용하며, 봄이 되니 그 아름다움이 새록새록 살아나고 있다. 지금도 학교 앞 쪽은 갯골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펼쳐져 있다. .. 더보기
경복궁과 인왕산의 어우러짐! 경복궁과 인왕산의 어우러짐! 토요일, 시산맥 총회가 있어 모처럼 경복궁을 지나치게 되었다. 경복궁역에서 내려 뜰을 거쳐 지나간다는 것이 어찌나 좋은지... 언감생심, 고궁 구경은 엄두도 못 내는데, 그나마 지나치기라도 하는 게 어디야? 그것도 어둠이 깔린 저녁이 아니라, 오후 3시 30분쯤 지나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다. 항상 경복궁역에 내리면 지하에서 부터 벽에 붙은 사진들부터 마음에 든다. 옥쇄 사진이며, 우리 나라를 상징하던 사진들을 지나치는 기분은 아주 어깨가 으쓱한다. 뜰에 들어서니, 전보다는 풍경이 꽤 달라졌다. 광화문을 다 복원하고 나니, 더욱 아늑해졌다. 휑하던 뜰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지고, 토요일 오후라 관광객들로 붐빈다. 특히 중국인들과 일본인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궁궐 뒤에 저런 수려하.. 더보기
늘 그 자리 당신!무엇을 보고 있나요?식물들은늘 자기를 바라보길 바라는 것일까? 당신에게서평화를 얻어갑니다.-부천 까치울 생태공원에서- 더보기
우리 동네 쇼핑1번가, 타임스퀘어! 우리 동네 쇼핑1번가, 타임스퀘어!8월 어느 날, 영화를 너무 안 봐줬다고, 큰딸과 함께 찾은 타임스퀘어!영화 제목은 '트랜스포머3' 더보기
일탈, 어느 오후 제부도 봄바다 5월의 제부도는 어떨까? 바쁜 일상을 떨치고, 일탈한 어느 평일 오후!바닷물이 갈라져야 들어갈 수 있는 제부도,시간이 맞지 않아 어떨 땐 돌아오고,어떨 땐 들어가기도 했던 제부도.5월의 제부도는 우렁차다고나 할까?겨울의 매서움에서 벗어나시원한 바람으로 서서히 사람들을 유혹하는.....아직은 여유로운 봄바다,꽃은 없어도,내 눈 속엔 갈매기 울음소리에 섞어갈 때 보았던 라일락이며 배꽃이며, 분홍 봄꽃들이 바다에 가물거렸다. 더보기
산정호수, 여름 더보기
물의 도시 화천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지점왼쪽은 경기도 포천 백운계곡, 오른쪽은 강원도 광덕계곡휴게소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기도쪽 우리가 묵은 황토로 지은 집 화천 딴산유원지 근처의 나이테 펜션 황토로 지은펜션 화천 딴산의 폭포 화천의 유서깊은 꺼먹다리 위의 아빠와 딸 화천 파로호 유람선그리고 산과 구름, 파란 하늘 물의 도시 화천 붕어섬맞은 편에 황포돛배가 떠 있고, 쪽배가 운행중이다. 더보기
공주 공산성, 금서루와 공산정에서 명사와 함께 하는 '금강달빛별빛이야기'축제의 일환으로 참가를 했다.시인들의 모임을 공주시에서 후원하고, 공주시의 이벤트와도 연계하는 행사였다.공산성을 갔었지만, 이렇게 시내쪽에서 돌아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다음날, 아주 맑은 하늘 아래 찍은 공산성 사진, 그리고 금강...... 더보기
공주 문화원 앞, 시간이 정지된 음악공원 공주시 문화원 앞에는 이색적인 전시공간이 있다.구 읍사무소를 개조하여 생활의 기쁨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잔디밭과 조형물에는 '시간이 정지된 음악공원'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시간이 정지될 수 있다면,이익을 보는 사람이 많을까?손해를 보는 사람이 많을까?아마 현재 불행한 사람은 손해,현재 행복한 사람은 엄청 이익이 아닐까? 단청무늬를 재현하고, 그 무늬들을 생활 속의 가구와 소품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아주 돋보였다. 가장 마음에 드는 소품이 바로 이 등이었다. 더보기
부여 궁남지 연꽃 부여 궁남지 연꽃 보러 갔다아이들 데리고 현장학습을 갈 때는 봄, 가을이라 연꽃 보기는 힘들었는데, 이번엔 연꽃의 자태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백제인들도 이 연못에서 이 연꽃을 즐겼을까?포룡정에서는용을 끌어안았을까?황포돛배는 장식용이었을까? 부용이 이렇게 짙은 빛깔이 있었다니, 너무 요염하다. 선화공주와 서동왕자...서로 전생이 선화공주와 서동왕자였노라 우기며 보는 즐거움도 컸다. 더보기
숨 쉬기.......근황.... 황새일까요?백로와 두루미, 황새....이거 구분을 전혀 못 하겠어요.아무튼 논가에서 먹이를 주시하고 있는 걸까요?초록잎들을 배경으로 유유히 서 있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볼일 보러 가는 길에 잠시 한탄강유원지에 들렀어요.제가 좋아하는 원추리꽃이 요즘 한창이네요. .어린 아이들 있는 집에서는 아이들 데리고 가면 좋아할 것 같아요,공룡 모형들을 타고 놀 수 있어서.... 요즘 비가 많이 내려서 한탄강물이 엄청 불었던데요?? 강을 배경으로 서 있는 이 조각은 참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정말 모처럼 숨쉬기 운동입니다.편안한 맘으로 블로그에 들렀습니다.아무튼.....바빠서 못 견딜 것 같았는데, 건강하니까 그래도 행복한 것이겠죠?이웃님들 댁에 마실도 못 다니고....다들 건강하시겠지요?휴가들 떠나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