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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오늘 집에 들어 오냐?"

이번 여름은 정말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

집을 몇 번이나 떠났는지....

거의 쉬지않고 매일또는 며칠에 한 번씩 집을 나서는 내게 얼마나 면역이 되셨는지

어제 출근을 하려고 나가려니

울 시어머니왈,

"오늘 들어 오냐?"

".........."

나는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암튼 이번 여름은 1박 2일, 2박 3일 등등 집을 비우는 행사가 많았기 때문이다.

정말 마음 놓고 여행을 간 것은 '보길도행 2박3일 뿐이었고, 강의와 세미나 등 각종행사 때문에 동분

서주하고 살았기에 그런 말씀이 나오실 만도 한 것이다.

내일부터 또 2박 3일간 천안으로 떠난다.

이번엔 머리 아프게 교육 받으러 간다. 여름 휴가 답지 않은 여름.

이제 방학은 거의 끝나가고, 일주일 남은 다음 주는 또 출근하다 말다.....

그러면 곧 개학....

보람도 있었지만, 정말 잔혹한 무더위처럼 너무 빡빡한 여름이었다.

교육 잘 받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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