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쉬는 날이 많지는 않았지만, 열흘 남짓 쉬는 동안 많이 다닌 편이다.
8월 7일(토)-8일(일) 숲 속의 시인학교를 다녀왔고,
9일(월) - 11일(수) 연천, 화천행...
그리고 12일(금)-16일(화) 5일 동안
거제, 통영, 그리고 대구 친정 나들이, 경남 합천까지 주로 큰 딸이 안 가 본 곳을 위주로 다녔지만
나는 다녀온 곳이라도, 새로운 느낌에 아주 좋았다.
날씨가 궂어서 제대로 못 본 것도 있었지만, 뭐 어떠랴?
비 온 날은 비 온 대로 멋이 있는 게 아닌가?
금요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처음으로 달렸다.
부분적으로는 지나간 적이 있었지만, 제대로 달려보긴 그만이었다.
첫날 그 전 날 일처리가 많았기에 일찍 못 떠난 것이 아쉬웠지만,
12시 쯤 둘은 신나게 출발했다.
올림픽대로를 타고, 네비게이션이 시키기기도 했지만, 정석대로
한남대교 쪽으로 진입하여 경부고속도로를 탔다.
룰루랄라~~~
그저 내달렸다. 2시간 반쯤 달리니, 드디어 가장 마음에 들어 가보고 싶던 인삼랜드 휴게소에 도착했다.
휴식하기에 아주 적합하도록 잘 꾸며놓은 연못, 족욕시설까지 갖춘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모밀냉면과 인삼 떡국을 소화시키며.....
휴게소를 이런 식으로 지방 특색에 맞게 차별화하여 꾸민다면, 여행자들은 더욱 즐거우리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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