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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시내

경복궁4/향원정과 집옥당을 찾아서

다음은 향원정이다.



경복궁의 아름다운 후원에 있는 향원정...

사계절 아름다운 사진으로 잘 알려져있다.

살엄음이 낀 겨울 풍경도 아름답다. 북쪽과 길에는 아직도 군데군데 하얀 눈이 쌓여 있고...

멀리 보이는 것은 민속박물관 건물이다.



남쪽에서 찍은 향원정



서쪽에서 찍은 향원정.

시무나무...이름만 알고 있는데....



고목 위에 걸린 하늘.



집옥재集玉齋.

고종황제 당시 건축된 우리 나라 최초의 유리가 설치된 건물이라고 한다.

현대식 건물인 셈이다.



현판은 보통 가로쓰기인데, 이 건물은 유일하게 세로쓰기라 특히 인상적이었다.



다른 전각과는 완전히 다른 문양과 색깔. 특히 둥근 방문 문양이 눈에 띄었다.



가장 뒷쪽에 위치한 신무문.

문 뒤로 보이는 것이 바로 청와대건물이다.

청와대를 바라보고 나올 수 있도록 출입을 시키고 있었다.



인왕산 아래 위풍당당한 청와대.

예전에는 여기까지가 모두 경복궁이었다고 한다.



신무문과 담쟁이 덩굴

담쟁이가 무성해지면, 더욱 아름다울 것이다.

경복궁을 이렇게 깊숙히 들어가 본 것은 처음이다.

참으로 뜻깊은 경험이었다.

멀리서만 무엇을 찾을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우리의 소중한 것을 재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다행스럽게 여겨졌다.

특히 근정전의 황금용들의 꿈틀거림, 아미산의 굴뚝은 오래오래 기억이 날 것이다.

문학회원들이 함께한 자리였으므로, 어떤 형식으로든 좋은 작품으로 태어날 것을 기대해본다.

가슴 깊숙히 무언가를 함께 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