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의 칠색 바다
5일 동안 사이판을 다녀왔다.건기라 일년 중 가장 좋은 날씨라고 했는데, 막상 가 보니 스콜이 자주 내려 습한 날씨였다.한 줄기 쏟아지곤 또 맑아지는 하늘,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변하는 바다, 바다, 바다....정말 칠색 바다였다. 아니 수십가지 색으로 보이는 바다였다.너무나 투명하여 속이 다 보이는 투명바다,에메랄드빛 바다. 옥빛바다, 비췻빛 바다코발트, 남색, 진남색...그리고 노을에 물들었을 땐, 주황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바다, 비 내릴 땐, 회색바다, 그 속의 또 투명바다....시시각각 빛깔이 변하는 그야말로 변화무쌍한 바다,바다의 변신을 마음껏 지켜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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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중한(忙中閒)
지난 주 중엔 불티나게 바빴다.2주일을 매일 특근을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었다.결국, 지난 화요일에 그 일을 마무리를 했지만,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육체적으로도 리듬이 말이아니었다. 그 와중에도 수원까지 출장을 다녀왔다. 수요일엔 그래도 오전에 일정이 끝나서, 백운호수에 가서 친구를 만났다.아, 얼마만의 달콤한 휴식인가?참, 주말엔 변산반도 채석강과 선운사, 내소사도 다녀왔는데, 그 때는 직원 여행이라 휴식을 취할 수는있었겠지만, 화요일까지 준비해야할 일을 다 못 하고 갔기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러니, 이 수요일의휴식이 너무나 달콤했다.게다가 친한 친구까지 만났으니 얼마나 좋았으랴?목요일부터는 이틀동안 또 아이들 강의 일정이 잡혔고, 내일까지는 또 업무처리상 바쁘니 그 날의 휴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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