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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그리고 풍경

한택식물원의 봄 2 봄은 설렘의 계절.꽃들도 설레고, 사람들의 발걸음도 설레고..... 더보기
용인 한택식물원의 봄 용인 한택식물원의 봄.지난 4월에 다녀온 곳이다. 더보기
산수유를 먹다 도시 주변에는 주로 어린 산수유 나무가 주로 보인다.안양천길 광명시 구간에는 산수유가 여기저기 피어 있어 눈길을 붙들지만,정작 멈출 수 있는 여유는 없고, 사진 한 장 제대로 못 찍어 아쉬웠다.그 길엔 목련도 활짝 피고 있고, 아마 살구나무인 듯한 꽃도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벚꽃은 스탠바이 하고 있고...그저께 동네 고등학교 담장의 산수유를 보았지만,희미한 모습만 가슴을 아프게 했을 뿐....그런데, 어제 커다란 산수유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예쁜 보리밥 집과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이 쪽 길로 자주 지나다니지 않았서 못 보았는데,산수유 제대로 감상해서 흐뭇~~^.*선배언니가 사주는 보리밥에 산수유까지 눈으로 먹으니어찌나 맛나던지....눈으로 먹고, 입으로 먹고, 느낌으로 먹고....눈이 부르고, .. 더보기
개나리, 개나리 완전히 개나리 세상이다.환하게 불을 밝히고, 눈물 머금은 개나리들...봄비가 따가운가?무리지어서 더욱 아름다운 개나리들.. 안양천길은 완전히 개나리길.개나리 노오란 꽃그늘 아래 가지런히 놓여 있는 꼬까신 하나...꼬까신은 안 보이고,줄 지어 선 차들만... 개나리 꽃길과앙상한 나뭇가지의 묘한 조화 속에도 비는 내리고.. 무리 속에 있다고개인기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어쩜 이리도 환한지...종소리가 뎅뎅 울려퍼지는 듯.... 더보기
물왕저수지 어스름 매일 이 곳을 지난다.아침엔 시간에 쫓겨 물안개 낀 풍경도아스라이 피어오르는 아침호수의 고요함도카메라에 담을 시간은 없다.큰 도로라 위험하기도 하고, 시간을 내어 곁길로 돌아가야 차를 세울 수 있으니..저녁은 매일 어둠이 깔려 지나간다.오늘은 아직 조금 남아 있을 때 지나가서 잠시 곁길로 나가 호수를 바라볼 수 있었다.길 북쪽으로 큰 도로가 생겨운치는 훨씬 덜해졌다.길 오른 쪽으로는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더 많이 생겼지만,나로서는 물왕저수지의 고즈녁함이 실은 아쉽다.한 번씩 돌아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곤 했는데...요즘은 낚시터로 변하고 있는 느낌이다.이 길 반대편쪽으로는 조용한 대신,낚시자리가 너무나 많아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물왕저수지를 지날 때마다 기분은 좋아진다.오늘 호수의 물빛은 어떨까.. 더보기
오이도 일몰 오이도 횟집 3층에서 바라본 일몰일몰은 언제나 사람들의 시선을 붙든다.어느 새 술잔 속으로 들어와바다에 취하게 만들고붉은 얼굴을 더욱 붉게 만든다. 더보기
구들장 밑으로 흐르는 불 안양천 둑방에 쌓인 기묘한 탑,평평하지 않으면쓸모가 없는 구들장 탑,그 밑으로 불기가자꾸 번져간다.` 더보기
용인에버랜드 사파리월드에서 용인에버랜드 영역 안에 있는 캐빈홈스텔에서 행사가 있었다.문예창작, 과학을 공부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여서 각종 코너별 행사 및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아이들에게는 자유이용권으로 놀이기구 탑승, 동물원관람, 눈썰매장 이용 등 모든 편의가 제공되는 그런 행사였다. 아이들은 놀이기구타는 것에 혈안이 되었다.롤로코스터를 7번인가 탄 아이도 있고, 독수리요새만 5번 탄 아이도 있다. 사파리월드 및동물관찰에는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몇몇 관심있는 아이들과 나는 사파리월드를 이틀 계속 관찰했다.추워도손님을 맞는다른 동물들의 모습도 흥미롭게 관찰하고...첫째날 사파리월드.덜커덕 철문이 열리고, 버스가 움직인다.예전, 고깃덩이를 던져주면 포효하던 사자들의 모습을 상상했지만, 겨우 곰에게 건빵 던져주는 .. 더보기
눈꽃나라 에버랜드 테마전시장, 눈꽃나라인공으로 만든 눈꽃이지만, 겨울을 느끼기엔 충분했던...세상은 비밀창고로 떠들썩하지만, 동심은 그런 것에 개의치않으니..... 더보기
청계천 풍물놀이패 시골에서는 정초가 되면 풍물놀이패가 마을을 돈다.아직 설날은 되지 않았지만, 이미 새해가 밝았으니 청계천에도 새로운 기운이 돌고,풍물패는 그 기를 부지런히 돌린다.시내 한가운데에서 이런 마당이 펼쳐진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청계천 물줄기는 폭포로 시작되고.....기왕이면 조금이라도 진짜 폭포처럼 울퉁불퉁하게 만들지........그게 아쉬웠습니다.다리 아래 끊긴 풍경은 왜 애처러워 보이는지.... 더보기
베스트셀러 전시관 시간의 모래밭, 가시나무새....세월은 흘러도 작품은 남고.... 서점 한 모퉁이를 장식한 작은 배려들.... 연말 분위기가 아직 가라앉지 않은 화려한 트리와 장식들이 새해를 맞는 마음을 밝게 해주고..... 더보기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광화문 네 거리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처음 보았다.언제가는 지나갔을 이 길에이런 돌 하나가 문득 나의 눈길을 끌 줄이야! 얼마 전, 날 잡아서 광화문에서 청계천, 인사동까지 다리품을 팔면서 얻은 소득.......... 더보기
설원의 일출 스키장에 눈까지 내려온통 하얀 세상을아침 해가 조용히 지켜보고 있습니다.그저 바라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서...... 더보기
고가와 어우러진 붉은 열매의 열정 난 아무 것도 몰라요겨울이 왔는지봄이 왔는지........ 더보기
가을을 줍는 아이들 가을 아이들에게는모든 것이 보석이다.가을을 줍는 아이들. 더보기
십리 밖 물냄새를 맡는 거니? 낙타를 처음으로 자세히 들여다보았다.눈망울이 어쩜 그리도 순수해보이는지....고개를 저리 길게 빼고는 무엇을 찾는 것일까?물은 우리 안 웅덩이에 있는데...물냄새는 기억조차 없고,나처럼 항상 새로운 냄새를 찾아 눈길 먼저 가는 것일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