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개해수욕장, 아름다운 펜션 골든벨/안면도여행기3
밧개해수욕장, 아름다운 펜션 '골든벨'안면도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많은 해수욕장이 있다. 초입의 백사장, 삼봉, 기지포, 방포, 꽃지해수욕장 등이 있고, 골든벨 펜션은 그 중밧개 해수욕장 근처에 있다. 이 일대는 깨끗한 펜션촌으로 이루어져 있다.올 때 부터 궁금했던 '밧개'의 뜻을 물으니 밖에 있는 바다라는 뜻이란다.그것이 줄어서 밧개가 되었다는....이름이 무척 재미있다.특히 이 골든벨 펜션은 커플들을 위한 방을 여러 개 마련해 놓고 있었다.우리는 7명이 가서 4-5인용방 2개를 예약하여 썼다. 이 펜션은 방 이름들이 거의 색깔 이름이다.핑크, 그린, 블루, 레드핑크, 퍼플....우리가 묵은 방 중 하나는 엔틱으로 별빛방으로 온돌방이었고, 벽화 그림과 소품, 커텐 등이 무척예뻤다. 또 하나는 엔틱방 이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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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암의 종소리/안면도 여행기 1
지난 토요일 오후, 안면도로 여행을 떠났다.점심을 가볍게 먹고, 룰루랄라~출발!한 주일 동안, 아니, 몇 달 동안 묵은 찌꺼기들을 바닷물에 씻어버리려고 우리는 떠났다.첫번째 목적지는 바로 간월도.행담도를 지나, 쭉쭉 달린 서해안 고속도로, 그리고 홍성 IC를 지나 닿은곳은 바로 간월도, 이 곳에서 회를 먹기로 했고, 들러보고 싶었기 때문이다.공사를 하고 있는 비포장길을 털썩거리며 가다 보니 처음엔 기대에 못 미쳐서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 상쾌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그러나, 유서 깊은 관음성지라는 것을 표지판과 바다를 향한 전각들의 흔적에서찾을 수 있었다. 멀리 작은 섬이 하나 보였다.썰물에 산뜻하게 드러난 간월도, 절은 반대편에 숨어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목만 살짝 드러낸 작은 섬이 앙증맞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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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에 서다
새로 생긴 외곽순환도로를 달려, 금방 두물머리에 닿았다.부천에서 1시간 남짓 걸려 금방 닿을 수 있었으니, 정말 세상 좋아졌다.5일, 목요일 부천에 들러 일을 보고 5시 반쯤 내달렸다.의정부 쪽으로 가니 터널 세상이다.사패산, 불암산, 수락산......터널을 지나, 또 터널을 지나......아, 두물머리!그리던 두물머리에 닿았다.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兩水里)에 있는 관광명소이다.두물머리는 말 그대로, 두 물이 만나는 곳,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을 말한다. 그러나 이 곳이 정확히 만나는 지점은 아니고, 엄밀히 말하면 남한강 수역이고,아래 사진에서 나무가 우거진 뒤쪽으로 좀 더 나가야 합수지점이다. 그러나, 이 느티나무가 있는 이곳이 예전부터 두물머리 나루터여서 남한강과 북한강에서오는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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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도자연공원
시흥 오이도 가는 길에 옥구도공원이 있다. 매립지 일부에 가파른 산 하나가 있고, 꼭대기에 정자를 만들어 아름다운 공원을조성하였다. 2000년에 개장하여, 지금은 사람들의 발길이 꽤 찾아 드는 곳이다. 옥구도는 주변에 돌이 많다하여 석도, 석을주도, 석옥귀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고, 지금은 석옥귀도(石玉龜島)를 따사 옥귀도, 옥구도라고 불린다고 한다. 옥구도 정상의 정자에 올라서면 서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멀리 보이는 섬들, 그리고 낙조가 너무나 아름답다. 가까이 있어도 정상까지는 잘 안 가게 되지만 편안히 휴식을 취하기엔 아주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된다. ********* 고향동산ㆍ숲속교실ㆍ산책로 등으로 나눠진다. 이중 고향동산은 초가 원두막 2개, 40평 규모의 민속생활도구 전시관, 30평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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