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라는 것!
올해는 모든 것이 순조로운 편이다.최근 어린 사촌동생의 아픔이 충격적이라, 요즘 시큰둥한 마음에 슬럼프이긴 하다.일도 바빠서 블로그에도 잘 못 들르고 있지만, 하는 일들 마다 잘 풀리는 느낌이다.올해는 개인적으로 남편과 내가 소망하던 큰 일을 한 가지 이루었다. 할 일은 많지만, 울 집으로선 발전적인 일, 앞으로 일거리는 많아지겠지만....또 한 가지 기쁜 일은, 아침에 출근 때마다 SBS 이숙영의 파워FM을 애청하고 있다.다른 프로그램도 많지만, 아침에 생생한 기를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SBS개국시부터 들어왔다. 그러나, 출퇴근 거리가 가까워서 오래는 들을 수 없었는데, 작년부터 출근시간이 오래 걸려서 더 많이 들을 수 있어 그거 하난 좋아하고 있다.2주 전, 하도 차가 막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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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병 들다~~
요즘 난하게 논 탓인지....봄병이 심하게 들었다.어깨병, 식중독, 급체까지........지난 주 회식의 연속이었다.월욜의 거하고 진한회식, 화욜의 조촐하지만 화기애애한 여자들만의 수다, 목요일의 간단한 식사, 그리고 금요일의 문우들과의 시와 함께 하는 모임과 식사.....거기까지는 아주 좋았는데.....수요일부터 조금씩 가렵던 몸이 금요일에야 극에 달했다.청하 몇 잔 마신 것이 가려움에 기폭제 역할을 했는지, 온몸이 말이 아니었다.토요일에 병원에 갔지만, 어제까지 무척 고생을 했다.게다가 어제는 점심을 급히 먹었더니, 가슴에 꼭 얹혀서 내려가질 않는 바람에그야말로 죽을 맛이었다. 어깨 아픈데 맞은 주사, 식중독 때문에 맞은 주사와 두 가지 약에 소화제까지.....그래도 오늘은 낮에는 진정이 되더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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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천지다!
세상이 꽃천지다!출근길에 자꾸 유혹에 빠지곤 한다.안양천길과 서부간선도로 양쪽엔 벚꽃이 새록새록 피어나서, 날이 갈수록 탐스러워지고 있다.아직은 어린 벚나무들이지만, 그 화사함은 충~~분하다.작년부터 감탄해온 일이지만, 도시의 미관을 맡은 시청의 환경담당자에게 감사하게 되는 것이바로 광명시의 조경이다. 안양천길 광명시 구간은 유달리 꽃이 피고지고 피고 진다.늘 꽃이 피어있지 않을 때가 없다.산수유가 피고, 매화나, 벚꽃이 피고, 조팝나무, 산당화.....안양천길 언덕배기를 바라보며 차창을 열고 그윽히 바라보다, 앞차의 꽁무니를 놓치기도 한다.때론 욕을 먹기도 하지만, 주변을 바라보며, 아무 여유도 부릴 줄 모르는 사람이기 보다는, 한 번씩 눈을 들어 감탄하는 나 자신을 칭찬한다..오늘도 늦은 퇴근이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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